두 달만의 바다, 다대포 가끔 여행


 지난 3월에 부산에 오고, 정신없이 두 달이 흘렀다.
 두 달정도는 정신없이 흘렀다고 할 수 없나? 잘 모르겠다.
 
 정~말 오랜만에 다대포에 다녀왔다. 그 사이 다대포에 1호선 연장공사가 끝났고, 수변공원도 멋지게 조성되어 있었다. 다대포하면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다른 재미없고 잔잔한 바다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, 이번의 다대포행은 그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버렸다.
 탁 트여있는 넓은 바다와 넓~~은 모래사장, 그리고 깨끗한 갯벌은 안정감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고,
 생각보다 세찬 바람과 파도를 이용해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활력도 느낄 수 있었다. 다양한 감정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게 하는 멋진 곳이었다. 아마 해가 질 때는 더 멋있겠지.

 부산이 고향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, 부산은 정말 멋진 곳이다.
 해운대에서 일출을 보고, 다대포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, 해가 뜨는 바다와 해가 지는 바다를 다 품고 있는 멋진 도시이다. 내가 이 곳에서 살고 있을 때도 그랬고, 떠난 지금에도 늘 멋지고 낭만적인 도시이다.











 남해안 어디 구석에 숨겨진 바다 같은 느낌도 들었다.

 바다 사진이 아쉬우니.. 아래는 이기대에서 찍은 사진.. 
 동쪽을 끼고 있는 바다와 서쪽을 보고있는 바다. 수심에 따른 차이겠지만.. 이 차이를 다 느낄 수 있는 곳이 부산이다! ㅎㅎ